왕정훈, 유럽프로골프 신인왕…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수상

왕정훈, 유럽프로골프 신인왕…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수상

입력 2016-11-24 13:46
수정 2016-11-24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 차지하겠다”

2016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맹활약한 왕정훈(21)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왕정훈
왕정훈
유럽프로골프투어는 24일 2016 시즌 신인왕으로 왕정훈을 선정, 발표했다.

왕정훈의 수상으로 유럽투어에서는 지난해 안병훈(25·CJ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획득했다.

왕정훈은 올 시즌 하산2세 트로피대회와 모리셔스 오픈을 연속 우승했다.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유럽투어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16위에 올라 경쟁자였던 리하오퉁(중국), 이수민(23·CJ오쇼핑), 브랜던 스톤(남아공)을 따돌리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왕정훈은 유럽투어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터키항공 오픈 때까지만 해도 신인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리하오퉁이 준우승을 차지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가고 있었다.

왕정훈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파이널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초반 부진했던 왕정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17위로 뛰어 올랐다.

유럽투어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왕정훈은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