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팀 월드컵 4강 진출보다 더 주목 받는 크로아티아 대통령

자국팀 월드컵 4강 진출보다 더 주목 받는 크로아티아 대통령

입력 2018-07-08 10:53
수정 2018-07-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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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팀의 동점골에 환호하는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MBC 화면 캡처
자국팀의 동점골에 환호하는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
MBC 화면 캡처
자국팀의 월드컵 4강 진출보다 더 화제인 대통령이 있어 관심이다.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가 그 주인공.

크로아티아와 러시아는 8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를, 러시아는 스페인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0-1로 뒤지던 전반 40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쇄도하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크라마리치는 깔끔한 헤더 슈팅을 날리며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카메라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던 크로아티아 대통령 키타로비치를 잡았다. 키타로비치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나눴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015년 선거에 출마해 개표 결과 50.74%를 득표 해당선됐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007년 외무장관 시절 방한한 이력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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