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차기 사령탑 1순위에 포예트 감독”

“선덜랜드 차기 사령탑 1순위에 포예트 감독”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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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4)과 지동원(22)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가 최근 성적부진과 선수들의 집단 반발로 중도하차한 파올로 디 카니오(45·이탈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구스타보 포예트(45·우루과이) 감독을 내정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24일 이사회를 통해 지난 시즌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2부리그)을 이끈 포예트 감독을 차기 사령탑 1순위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영입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무4패(3득점·11실점)의 부진한 성적표로 꼴찌에 머물자 23일 디 카니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승리가 없는 팀은 선덜랜드가 유일하다.

여기에 선수들도 디 카니오 감독의 지나친 간섭과 독설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도 사령탑 경질에 한몫했다.

이에 따라 선덜랜드는 선수단 관리에 능한 젊은 감독을 차기 사령탑의 조건을 내걸면서 포예트 감독을 영입 1순위로 찍었다.

우루과이 출신인 포예트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출신으로 2009년 11월 리그1(3부리) 소속의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의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로 데뷔했고, 2010-2011 시즌 팀을 리그1 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십(2부)으로 승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예트 감독은 지난 6월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나이지리아전을 해설하는 도중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지서를 전달받아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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