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프리킥 거리 표시 ‘스프레이’ 첫 사용

[월드컵2014] 프리킥 거리 표시 ‘스프레이’ 첫 사용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골 판독기와 더불어 월드컵서 최초 도입

‘베니싱 스프레이’, 일명 ‘프리킥 스프레이’ AP/뉴시스
‘베니싱 스프레이’, 일명 ‘프리킥 스프레이’
AP/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프리킥 상황에서 주심이 스프레이를 들고 수비벽 앞에 하얀 줄을 긋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는 프리킥 지점으로부터 수비벽의 위치를 정해주는 ‘배니싱 스프레이’(vanishing spray)가 월드컵 최초로 도입됐다.

예전에는 프리킥이 발생하면 수비수들이 조금이라도 볼에 가까이 벽을 세우려고 하다 보니 주심이 수비수들을 뒤로 물리느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잦았다.

이 때문에 프리킥 거리를 표시해주는 배니싱 스프레이가 2012년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를 통해 심판 장비로 정식 승인돼 사용되기 시작했다.

스프레이로 주심이 프리킥 지점으로부터 10야드(약 9.15m) 거리에 벽의 위치를 정해 선을 그어주면서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불러왔다.

배니싱 스프레이는 등장 이후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미국, 멕시코 등 남미와 북중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K리그에서도 지난해부터 쓰이고 있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도 적용됐다.

스프레이에서 나오는 흰색 거품으로 선을 긋는데, 인체와 잔디에도 해가 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1분가량 지나면 사라진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는 골 여부를 전자 기술로 분석해 심판에게 알리는 장치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애매한 공 위치 때문에 오심이 나와 승부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을 줄이고자 나온 기술이다.

여러 장치 중 FIFA는 독일업체 ‘골 컨트롤’의 기술을 월드컵에 사용하기로 낙점하고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시범 사용했다.

’골 컨트롤’은 경기장에 설치된 총 14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공의 위치를 파악해 골 여부를 가린다.

초당 500장을 찍을 수 있는 이 카메라는 1천분의 2초에 한 번씩 공의 위치를 측정한다. 오차는 0.5㎝에 불과하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이 찬 시계에 진동과 함께 ‘GOAL’(골)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