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달 7일부터 독도방어훈련 계획수립

軍, 내달 7일부터 독도방어훈련 계획수립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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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외교안보조정회의서 최종 결정키로”

군당국이 내달 7일부터 독도방어훈련을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최종 실시 여부는 내주 관련부처 협의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5일 “해군이 9월7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 훈련의 최종 실시 여부는 내주 열리는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국방부는 연례적으로 계획된 훈련으로 독도 영유권 수호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예정대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정부 일각에서는 최근 한일 냉각 국면을 고려해 연기 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연례적으로 계획된 훈련이기 때문에 수립된 계획과 일정에 따라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군의 동해 1함대사령관이 매년 두 차례 주관하는 독도방어훈련에는 3천200t급 한국형 구축함과 1천800t급 호위함, 1천200t급 잠수함, 해상초계기(P-3C), F-15K 전투기, 3천t급 해경 경비함 등이 참가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30~100여명 규모로 훈련에 참가했던 해병대는 헬기로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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