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본, 파죽의 6연승으로 준결승 진출

<프리미어12> 일본, 파죽의 6연승으로 준결승 진출

입력 2015-11-17 02:47
수정 2015-11-1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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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파죽의 6연승으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내세운 ‘전승 우승’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일본은 16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푸에르토리코와 8강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개막전을 포함해 B조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한 일본은 손쉽게 4강행 티켓을 얻었다.

준결승전은 19일 일본 야구의 심장부 도쿄돔에서 열린다.

일본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 2사 1, 2루에서는 히라타 료스케의 좌익수쪽 2루타로 1점을 보탰고, 4회 1사 1, 2루에서는 사카모토 하야토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일본은 6회 1사 1, 3루에서 사카모토의 좌전 적시타, 7회 히라타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8회 2사 2, 3루에서는 나카무라 아키라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에다 겐타가 눈부신 투구를 했다.

일본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7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3회 무사 1, 2루에서 후안 실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알도 멘데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장면이 이날 호투의 백미였다.

푸에르토리코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호이셋 펠리시아노의 좌중월 3점포로 영패를 피했다.

하지만 이미 경기 흐름은 되돌릴 수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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