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김기범·최종석씨 관료·금융출신 최종후보

김 전 청장은 행시 19기로 재정경제부 국제협력과장과 공보관, 국제업무정책관 등 국제금융의 보직을 두루 거친 국제통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업무 조율이 많은 KIC의 특성상 관료 출신인 김 전 청장이 차기 사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대우증권 런던법인장, 국제사업본부장을 거친 뒤 메리츠종합금융 사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적자를 내고 있던 메리츠종금을 맡아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최 전 회장은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외환은행에서 국제금융 업무를 도맡다가 하나은행으로 이직해 중국법인장 등을 거쳤다. 정부는 이달 중 KIC 사장을 최종 낙점한다는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6-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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