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월드타워 70층 레지던스로 이사 검토

신동빈, 롯데월드타워 70층 레지던스로 이사 검토

입력 2015-11-06 09:54
수정 2015-11-06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격호 총괄회장은 114층에 집무실 겸 거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년 말 완공되는 서울 송파구 123층 롯데월드타워 70층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 오피스텔)로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강훈 롯데물산 상무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신 회장이 월드타워 70층 레지던스 중 하나를 분양받는 안이 실무진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곳으로 이사하고 집무실을 월드타워 내 그룹 정책본부에 따로 둘지, 아니면 이곳을 집무실로 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월드타워 70~71층에는 복층 구조의 고급 레지던스 세 가구가 들어서는데, 신 회장은 가장 큰(1천168㎡·350평) 동북향 레지던스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물산은 나머지 두 레지던스도 곧 분양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 조건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부동산업계에선 3.3㎡(평)당 가격이 현재 국내 최고가(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7천만원)보다 높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은 현재 서울 종로구 평창동 고급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회동 한옥 자택도 신 회장 소유이지만 거의 손님 접대용 영빈관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월드타워 114층 ‘프라이빗 오피스’ 공간(825㎡)을 집무실 겸 거처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현재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에서 생활하면서 업무도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