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아프간 미군, 쿠웨이트로 이송”

“총기난사 아프간 미군, 쿠웨이트로 이송”

입력 2012-03-15 00:00
수정 2012-03-15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가니스탄에서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민간인 16명을 살해한 미군 용의자가 쿠웨이트로 이송됐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부가 14일(현지시간) 저녁 밝혔다.

구체적인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채 육군 하사로 알려진 이 용의자는 존 앨런 국제안보지원군 사령관 자문단의 권고에 따라 그동안 구금돼 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쿠웨이트로 이송됐다고 미국의 보도전문 케이블 채널인 CNN이 전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 그를 장기간 구금할 적절한 시설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이송 배경을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방부 관리는 총기난사 용의자는 항공기편으로 이송됐으며, 쿠웨이트에는 이 용의자를 구금하고 심문할 미군 시설과 인력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카불주재 나토군 사령부 측은 총기난사 미군 용의자를 쿠웨이트로 이송한다는 사실은 일부 아프간 관리들에게 사전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아프간 의회는 이 용의자에 대한 재판권을 자국에 넘기고 공개 재판을 요구했지만 미 관리들은 미군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중인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미군 병사의 코란 소각파문과 총기 난사 사건을 가리키며 “이 사건들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네타 장관은 압둘 라힘 와르다크 아프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방문한 한 미군기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프간 당국의 이번 사건 처리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