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부인 페리, 1년반만에 잡지 인터뷰서 밝혀
영국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가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에게 1년 6개월 전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혼하자고 통보한 사실을 페리가 19일 보그 7월호 인터뷰에서 뒤늦게 밝혔다.브랜드는 2011년 12월 성명을 통해 결혼 14개월 만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언제나 케이티를 사랑하고 계속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페리는 보그 잡지 최신호 표지 특집 인터뷰에서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그녀는 “결혼 당시 아주 똑똑한 그와 사랑에 빠졌다”면서도 “그가 2011년 12월 31일 이혼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소식을 직접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브랜드는 로스앤젤레스 법정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혼 사유로 ‘화해할 수 없는 차이점들’을 들었다.
2010년 10월 결혼한 이들 사이에 자녀는 없다.
페리는 히트송 ‘틴에이지 드림’ ‘캘리포니아 걸스’ ‘아이 키스트 어 걸’ 등으로 유명하다.
브랜드는 영국에서 코미디언에 이어 방송 진행자로서 명성을 쌓은 뒤 할리우드 영화 ‘포겟팅 새라 마샬’ ‘겟 힘 투 더 그릭’ 등에 출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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