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은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된 차량이 애초 추산한 80만대가 아니라 3만6천대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날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사안에 대한 조사가 거의 완료됐다며 배기가스 조작에 관련된 차량은 초기 추산한 80만대가 아닌 3만 6천대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그램당 “몇 그램”에 불과해 100킬로당 0.1~0.2리터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폴크스바겐은 공식 성명을 내고 “내부 조사과정에서 80만여 대의 차량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 수치 불일치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차량에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이 실제 배출량보다 적게 돼 있다며 이에 따른 비용이 2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회사는 독일 당국에 이번 조사 결과를 제출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당국으로부터 조사에 대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 주가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해당 소식에 8% 가까이 올라 133.70유로까지 상승했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날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사안에 대한 조사가 거의 완료됐다며 배기가스 조작에 관련된 차량은 초기 추산한 80만대가 아닌 3만 6천대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그램당 “몇 그램”에 불과해 100킬로당 0.1~0.2리터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폴크스바겐은 공식 성명을 내고 “내부 조사과정에서 80만여 대의 차량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 수치 불일치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차량에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이 실제 배출량보다 적게 돼 있다며 이에 따른 비용이 2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회사는 독일 당국에 이번 조사 결과를 제출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당국으로부터 조사에 대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 주가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해당 소식에 8% 가까이 올라 133.70유로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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