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전야 비극’ 나이지리아서 부탄가스 폭발해 100여명 사망

‘성탄전야 비극’ 나이지리아서 부탄가스 폭발해 100여명 사망

입력 2015-12-25 14:19
수정 2015-12-25 14: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동부 느웨이 지역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치카슨 그룹’의 가스 공장으로 지역 주민들이 조리용 부탄가스를 공급받으려고 줄을 선 상황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다.

한 목격자는 가스 운반 트럭이 법으로 정해진 냉각 작업을 기다리지 않고 가스를 방출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BBC방송은 사망자 수가 35명에서 100명 이상까지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다양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자사 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시신수를 헤아린 결과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느웨이는 기독교 신자들이 대부분 모여 사는 지역으로 많은 주민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부탄가스를 받으려고 모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