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 “경찰제복 예쁘게 봐주세요”

[서울 광화문광장] “경찰제복 예쁘게 봐주세요”

입력 2015-10-20 17:48
수정 2015-10-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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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광화문 경찰 70주년 한마당’ 다양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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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경찰의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과학수사 현장감식장비, 경찰의장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서울 고려사대부속중학교의 구혜원(앞줄 왼쪽부터), 유세아 여학생이 “경찰제복입기 체험”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70회 경찰의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과학수사 현장감식장비, 경찰의장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서울 고려사대부속중학교의 구혜원(앞줄 왼쪽부터), 유세아 여학생이 “경찰제복입기 체험”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찰청은 올해 창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경찰 70주년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경찰청에서는 그동안 오는 21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 초청된 가족을 대상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어린이 악대 퍼레이드와 경찰 기마대 체험 등을 부대행사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경찰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의 차원에서 벗어나 별도 ‘광화문 경찰 70주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광화문 경찰 70주년 한마당”행사는‘국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 라는 주제로 국민과 어우러지는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 참여자를 위해 페이스 페인팅, 포돌이․포순이 기념촬영 행사, 아동 지문 등록도 진행한다. 단체관람객의 경우 사전 예약(02-3150-3179)을 하면 깜짝 공연 등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경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주제로 경찰 역사, 경찰 활동, 경찰 변화를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3일 기간 동안 전시․체험과 공연, 국민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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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어린이악대가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어린이악대가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경찰 역사의 장은 지난 70년간 국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대별 주요 경찰활동 사진 전시와 순직 경찰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통행금지가 있고 미니스커트․장발을 단속하던 그때 그 시절의 재밌는 사진이 전시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순직한 1만 3000여명 경찰관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는 추모공간이 조성된다.

경찰 활동의 장에서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현재 경찰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과학수사 감식장비, 경호 장비 등 총 43종의 경찰 장비를 전시하고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안면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CCTV 기술의 시연과 시뮬레이션 차량 탑승, 과학 수사관 체험 등이 준비된다.

경찰 미래의 장은 경찰 복제 전시와 국민 참여 공간으로 구성된다. 경찰 복제 전시장에서는 10년만에 대대적으로 바뀌는 경찰복제 시안 12종을 국민들에게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 공간에는 경찰에게 국민이 바라는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담아내는 ‘키오스크 월’과 ‘희망나무’가 설치된다.

또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경찰 기마대 체험, 경찰 의장대 공연, 경찰 특공대 시범, 경찰 악대와 국악대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편 22일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이우범 충북 옥천경찰서장과 변창범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이 녹조근정훈장을, 광주지방경찰청이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는 등 모두 423명이 정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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