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청에 낙뢰…오전 한때 전산망 마비

연기군청에 낙뢰…오전 한때 전산망 마비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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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충남 연기군청 3층 건물에 벼락이 떨어져 행정 전산망이 5시간 넘게 마비됐다.

이날 오전 5시20분께 군청 건물 3층 옥상에 있던 항온항습기 실외기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과전압이 흘러들어 종합정보센터의 네트워크 장비가 멈췄다.

이 때문에 내부결재시스템 등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오전부터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가 오전 10시30분께 일부 복구됐으나 SMS 서버 등은 오후 3시 현재 복구되지 않았다.

이를 모르고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인근 청원군청이나 공주시청 등으로 옮겨 서류를 발급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군 관계자는 “낙뢰로 항온항습기에 장애가 생겨 전산실 온도가 순식간에 60도까지 오르면서 전산시스템이 자동으로 멈췄다”며 “장비 자체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어서 급한 민원시스템을 우선 복구하고 장비 전반에 걸쳐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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