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회항 속출

오전 짙은 안개로 항공기 결항·회항 속출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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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상운항…회항 항공편 승객들 2시간 동안 기내에서 발 묶여

25일 오전 짙은 안개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김포공항에서 한때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짙은 안개에 발 묶인 항공기들
짙은 안개에 발 묶인 항공기들 25일 오전 짙은 안개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안개 낀 김포공항 활주로에 항공기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김포공항 주변 시계視界)가 50m에 불과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45분 부산에어가 정상 이륙하기까지 이날 김포공항 출발 항공편 23편, 도착 25편 등 총 48편이 결항됐다.

인천국제공항도 안개 탓에 오전 5시부터 10편 이상의 항공기가 회항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오전 11시 20분부터는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등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전날 밤에는 외국 저가 항공편을 타고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온 승객들이 기상 악화에 따른 갑작스러운 회항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전날 오후 8시 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세부퍼시픽 5J188 항공기가 짙은 안개로 회항해 30여분 뒤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갑작스러운 회항으로 인천공항에만 상주하는 항공사 직원들이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승객들이 입국수속을 밟기 전까지 기내에서 2시간 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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