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밤부터 천둥번개 동반 폭우

전국 흐리고 비…밤부터 천둥번개 동반 폭우

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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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상남북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박무가 끼어 있는 곳이 있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19∼24도, 가시거리는 3㎞ 내외로 박무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22.5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은 파주 20.6도, 인천 21.8도, 수원 22.1도, 강릉 20.2도, 대전 22.6도, 전주 22.3도, 광주 22.5도, 대구 23도, 제주 23.3도를 기록 중이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경상남북도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일시적으로 그치겠지만, 낮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제외)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내일 사이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축대붕괴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남부지방 역시 이미 많은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전국(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많으면 200㎜ 이상의 비가 오겠다.

해상의 경우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다.

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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