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추석 차례비용 전통시장 26만원·마트 34만원

서울 추석 차례비용 전통시장 26만원·마트 34만원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23% 저렴”

서울지역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 차례용품을 사면 평균 26만 2천원이 들고, 마트에서 구입하면 34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가면 22만 1천원에 장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추석 명절을 3주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유통업체 10곳, 가락시장에서 차례상에 필요한 35개 품목의 구입비용(6∼7인 기준)을 조사해 25일 발표했다.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평균 23% 저렴했다.

전통시장이라 하더라도 강남·서초·서대문구에 있는 시장에서는 평균 28만원이 들었으나, 강북·노원·영등포구 시장에서는 20만원이면 충분했다.

품목별로 보면 견과(곶감, 건대추, 생율), 나물(고사리, 도라지), 쇠고기, 두부 등은 전통시장에서 마트보다 30∼50%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마트에서는 쌀, 소면, 청주 등 공산품을 전통시장보다 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다식과 약과, 산자, 유과 등 제수용 제과는 전통시장에서 평균 1만 9천원의 가격대를 보여 유통업체보다 27% 저렴했다.

외국산 식품 중에서는 중국·러시아산 부세와 동태(살), 북어포가 많이 팔렸고, 중국산 고사리와 (깐)도라지의 거래비중도 높았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국내산보다 40∼50% 쌌다.

35개 기본품목 이외에 문어(1kg)는 3만원, 병어(3마리)는 5만 4천원, 꼬막(1kg)은 7천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됐다.

공사는 올해 농산물 작황이 양호하지만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출하 시기가 늦어지는 일부 상품은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촌 단감은 추석 직전에 출하가 예상되고, 햇밤과 햇대추는 제수용 수확을 위한 인건비 추가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큰 성수품 가격을 비교 조사해 내달 1일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