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장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되길”

현대아산 사장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되길”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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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경하는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출경하는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현대아산 측은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를 개성에서 북측에 전달한다. 오른쪽은 현정은 회장의 추모 화환.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도 남북관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하며 남북이 소통하는 작은 통로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은 16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 남측 출입사무소(CIQ)에서 북측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입경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현정은 회장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추모하며 심심한 애도의 뜻이 전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추모 화환은 그동안 정주영 명예 회장 추도식에 북측이 추모 화환 등을 보내준 것에 대한 답례”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과 현대아산 관계자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잘 다녀 오겠다”며 방북 길에 올랐다.

이들은 오후 3시께 입경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오전 11시께에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러 방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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