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세월X’ 25일 공개
유튜브 티저 영상 캡처
자로는 “다큐를 만들며 보니 세월호 사고는 아직 제대로 된 진상조사 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사람들이 진영 논리, 정치 논리에 빠져 저 사람이 말하는 것은 무조건 거짓말이고 저 쪽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 쪽에 도움이 안되고 식으로 접근 하다보니까 진실의 본질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자로는 이어 “누구의 편이 아니라 오직 진실의 편에 서서 진실에 대해 말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세월X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면서 “다큐를 통해 기자나 PD, 정치인들이 해야 될 몫이 또 추가로 따라 붙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로는 앞서 세월호 희생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낸다는 의미로 25일을 세월X 공개일로 예고했지만, 시간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밝혔다.
공개는 유튜브를 통해서 한다.
자로는 또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세월X의 큰 줄기인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이 있다고 시사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면 정말 7시간 동안 도대체 세월호 사고 원인과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도 합리적인 질문이 되는 것”이라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그 진실이 만약 진짜 침몰 원인이 맞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 지금까지 조사됐던 모든 세월호에 대한 진상조사는 다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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