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골프야!

반갑다 골프야!

입력 2010-03-17 00:00
수정 2010-03-17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PGA 20개대회 18일 시즌개막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중국 상하이에서 시즌 개막 축포를 쏘아 올린다.

이미지 확대
올해 열리는 대회는 잠정적으로 20개. 18일부터 나흘간 상하이링크스골프장(파72·7121야드)에서 개막하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를 시작으로 11월18일 J-골프 왕중왕전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배상문(키움증권)이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이승호(토마토저축은행·이상 24), 박상현(27·앙드레김골프) 등 지난해 ‘위너스 클럽’ 멤버들도 시즌 첫 승을 벼른다. 일본 멤버 김경태(24·신한은행), 김형성(30)도 개막전을 기다린다.

그러나 총상금 4억원(우승 8000만원)을 놓고 한국과 중국의 상위 랭커 133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한국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다.

나이가 어린 탓에 KPGA 투어에서 뛰지 못하고 아시아투어에 전념했던 노승열은 지난 7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브리티시오픈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이번 대회는 KBS가 1·2·4라운드(3라운드는 J-골프)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3-17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