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키텔 4구간 우승…프룸 부상

[투르드프랑스] 키텔 4구간 우승…프룸 부상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7-01-11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의 마르셀 키텔(26·자이언트-시마노)이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2014’에서 4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키텔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북부 해안도시 르 투케 파리플라주에서 릴 메트로폴로 이어지는 163.5㎞ 거리의 4구간을 3시간 36분 39초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키텔은 대회 개막 후 나흘간 1∼4구간 중 2구간을 제외한 세 구간을 휩쓸며 이번 대회 강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종합 선두를 상징하는 노란 상의(옐로 저지)는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가 사흘째 차지하고 있다. 니발리는 1∼4구간 합계 17시간 7분 52초로 전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 2위는 슬로바키아의 피터 사간(24·캐논데일)이다. 사간은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선수(158점)가 입는 녹색 상의(그린저지)와 25세 이하 젊은 선수 중 최고 기록자가 걸치는 하얀 상의(화이트 저지)까지 독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영국의 크리스토퍼 프룸(29·팀 스카이)은 전날 종합 5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프룸은 이날 경기 중 넘어져 왼쪽 다리와 손목 등을 다쳤지만, 선두 그룹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프룸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경기에 계속 참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2007·2008년 대회 우승자인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타도르(32·틴코프-삭소)는 전날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영국의 팀 스카이가 51시간 23분 42초로 나흘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5구간 경주는 벨기에 이프르에서 프랑스 아렁베르그 포르트 뒤 아이노로 이어지는 155.5㎞ 거리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