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시대 끝나는 FIFA, 제도개혁도 추진

블라터 시대 끝나는 FIFA, 제도개혁도 추진

입력 2016-02-22 09:38
수정 2016-02-22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행위 없애고 36개국 참여하는 협의회 도입 예정

제프 블라터 회장이 불명예 퇴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도 개혁에 나선다.

FIF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고, 개혁안도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개혁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FIFA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집행위원회의 폐지다.

회장과 수석 부회장 각각 1명, 부회장 7명, 집행위원 1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는 집행위원회는 FIFA 주관대회의 개최지 결정을 포함해 정치적인 사안과 행정적인 사안 등 FIFA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그러나 집행위는 소수의 구성원들이 절대적인 권한을 독점하는 구조인 탓에 부패에 취약하다는 지적이었다.

실제로 스위스 당국이 부패 혐의로 체포한 FIFA 간부들은 대부분 집행위원이거나 전직 집행위원이었다.

개혁안의 골자는 집행위를 폐지하고 FIFA 총회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36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도입하는 것이다.

개혁안이 통과되면 FIFA의 행정 업무와 각종 사업에 대한 경영감독 업무는 사무총장에게 이양되고, 협의회는 전략적인 사안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개혁안에는 FIFA 회장과 주요 간부들의 연봉을 공개하고, 간부들의 임기를 최대 12년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여성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36명의 협의회 구성원 중 6명을 여성으로 채울 예정이다.

FIFA 개혁안은 투표에 참가하는 207개 회원국의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오는 4월 26일자로 시행된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