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수질 ‘적합’

전국 해수욕장 수질 ‘적합’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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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등 이른 무더위로 일찍 개장한 해수욕장과 곧 문을 열 전국의 해수욕장 수질이 물놀이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6월 각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국 해수욕장 222곳을 두 차례 조사한 결과 수질과 위생상태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수질 상태의 평가 지표는 해수 중 암모니아 질소 등이며, 해수 맑기 지표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과 부유물질량, 위생 지표는 대장균 군수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광안리 다대포(이상 부산), 경포대 속초 화진포 동호(이상 강원), 춘장대 무창포(이상 충남), 선유도(전북) 중문(제주) 등 전국 20여곳의 해변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해수욕장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해수와 해양 생물에는 일본 원전의 사고 영향이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달 12-31일 동ㆍ서ㆍ남해안 해수에서 얻은 시료 10개의 방사능을 각각 측정해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사성요오드와 방사성세슘(Cs134)은 검출되지 않았고, 방사성세슘(Cs137)과 플루토늄은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의 극미량이 평소와 비슷하게 검출됐다. 다만, 서해안 해수에서는 플루토늄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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