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취임25돌 30일 기념식

이건희회장 취임25돌 30일 기념식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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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기 극복 의지 모을 것”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도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25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온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그룹 최대 행사인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과 함께 기념식을 연다.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은 한해 동안 삼성의 가치를 드높인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회장이 직접 시상할 정도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매년 12월 1일 열리지만 올해는 토요일이어서 하루 앞당겨 치러진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별도의 기념식 없이 25주년을 조용히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되짚어 보는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를 모으자는 차원에서 기념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톱 10’에 처음으로 진입하고 삼성전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자축할 만한 일도 많아 그냥 넘기기는 서운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떠들썩한 기념식이 아니라 내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조촐한’ 기념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과 삼성계열사 사장 등 임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11-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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