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삼성그룹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삼성그룹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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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호텔 등 서비스사업 확장·사회공헌 활동 확대

삼성그룹은 중국 진출 21주년을 맞아 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TV, 휴대전화 등 최종제품 생산 및 수출에 무게중심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현지 내수 시장에 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삼성SDI의 중국 톈진법인 임직원들이 창립 기념일을 맞아 시내 거리 난간에 페인트를 칠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지난해 3월 삼성SDI의 중국 톈진법인 임직원들이 창립 기념일을 맞아 시내 거리 난간에 페인트를 칠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투자 역시 조립산업 위주에서 첨단 장치산업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 특히 금융과 건설, 의료, 호텔 등 서비스 사업에서 영역 확장을 준비 중이다. 삼성생명은 2005년 7월 출범한 합작법인 ‘중항삼성’을 통해 방카슈랑스 등에 진출, 수입 다각화에 성공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0%씩 성장했다. 2007년 61억원이던 수입보험료도 지난해 875억원까지 올랐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2005년 4월 외자계 보험사 중 최초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8년간 견실한 경영기반 구축과 리스크 관리를 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로부터 5년 연속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중국에서 자동차 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호텔신라 역시 2006년 중국 쑤저우 진지레이크 신라호텔과 20년간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호텔 브랜드로는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한 사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8-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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