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상장사 작년 연봉 2.6% 상승…네이버 18.3% ‘최고’

30대 상장사 작년 연봉 2.6% 상승…네이버 18.3% ‘최고’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8 09:57
수정 2018-05-18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잡코리아, 사업보고서 분석…여성직원 인상률이 남성의 약 2배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의 직원 연봉 상승률이 평균 2%대 중반 수준이었으나 네이버는 20%에 육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확대
네이버
네이버
18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대기업 가운데 28개사의 2016년·2017년 사업보고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인상률은 2.6%로 집계됐다.

여자 직원의 급여가 평균 3.4% 올라 남자 직원 평균(1.8%)보다 인상률이 거의 2배에 달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네이버로, 1년 전보다 무려 18.3%(1천275만3천원)나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11.1%(900만원)로 그 뒤를 이었고 ▲ SK이노베이션(9.9%) ▲ 삼성전자(9.3%) ▲ S-OIL(9.0%) 등의 순이었다.

남녀 직원을 구분해도 네이버가 모두 평균 연봉 상승률 1위에 올랐다. 남자 직원은 무려 19.8%(1천482만2천원)나 올랐고, 여자 직원도 14.7%(9만4천원)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직원의 경우 삼성물산(10.2%)이 네이버의 뒤를 이었고, 여자 직원은 LG화학(12.7%)이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