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내면 40만원 휴가비”…근로자 휴가지원 내년 4배 확대

“20만원 내면 40만원 휴가비”…근로자 휴가지원 내년 4배 확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19 09:57
수정 2018-12-19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中企 근로자 8만명에 국내여행 경비 지원…새해 2월부터 접수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대상이 내년에 8만명으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규모를 올해의 4배로 확대하고, 새해 2월부터 기업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 근로자는 휴가갈 때 적립금 40만원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해 국내 여행에 쓰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2천여개 중소기업의 근로자 2만여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우선 지원한다.

내년 2∼3월 참여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적립금을 사용하는 일정이다.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휴가비 지원 외에도 전용 온라인몰 상품 할인과 ‘만원의행복’ 당일 여행 이벤트 등의 혜택이 매달 제공된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증서, 정부인증 가점, 정부포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웹투어, 가자고 등 30여개 여행사가 전용 온라인몰에 국내 여행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여행사 40곳으로 늘어난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담지원센터(☎1670-1330)에서 받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