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역버스. 18일부터 주요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가 추가 투입돼 출퇴근 시간 좌석난이 개선된다.
대광위는 지난해 기준으로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전세버스 135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중인데 혼잡, 입석 운행,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승객들의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루 161대의 전세버스가 40개 노선에 투입된다.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면서 들어가는 사업비의 30%는 국비로 지원하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6억 70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신규로 증차운행사업이 개시되는 광역버스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오산·파주·하남시 각 1개 노선이다. 특히 용인은 기존 1개 노선에서 7개 노선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하남과 파주시는 최초로 증차운행사업이 시작된다.
기존에 전세버스 증차지원사업을 시행해오던 30개 노선에서는 올해 하루 작년보다 4대 늘어난 139대의 전세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예정이다. 대광위는 “전세버스 증차운행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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