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英 “우크라군, 키이우서 35㎞ 떨어진 마을 되찾아”

[속보] 英 “우크라군, 키이우서 35㎞ 떨어진 마을 되찾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2-03-25 20:23
수정 2022-03-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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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러시아군 전진 속도 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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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교외의 불타는 창고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교외의 불타는 창고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동쪽 35㎞ 밖의 마을과 방어진지를 러시아군으로부터 빼앗았다고 영국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물자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버티지 못하고 물러선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에 올린 일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초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호스토멜 비행장을 향해 서북쪽으로 러시아군을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물류 문제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으로 러시아군의 전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러시아군이 흑해 항구인 오데사를 향해 서쪽으로 움직이면서 남부 요충지 미콜라이우는 우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군은 키이우 주변의 지상군 진격이 정체되는 가운데 먼 거리에서 미사일을 쏴 주요 표적을 파괴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 오후 해상에서 ‘칼리브르 함대지 초정밀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키이우 인근 칼리니우카 마을의 연료 저장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지상전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히자 무차별적으로 화력을 쏟아부어 민간인 피해를 늘리면서 항복을 받아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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