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출연자 코로나 확진 잇따라…촬영장 10곳 ‘멈춤’

보조출연자 코로나 확진 잇따라…촬영장 10곳 ‘멈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11-24 18:13
수정 2020-11-24 18: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펜트하우스’·‘허쉬’ 등 촬영중단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 드라마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촬영을 멈췄다. SBS 제공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 드라마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촬영을 멈췄다. SBS 제공
드라마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속출하면서 촬영 중단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촬영을 멈춘 드라마는 SBS TV ‘펜트하우스’와 SBS TV ‘조선구마사’ MBC TV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포함해 방영 예정인 ‘달이 뜨는 강’, ‘보쌈’ JTBC ‘설강화’·‘시지프스: 더 미쓰’·‘허쉬’, tvN ‘철인왕후’,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10편이다.

지난 19일 한 보조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보쌈’은 이날 보조 출연자 2명이 추가 확진 받아 촬영을 멈춘 채 재정비에 들어갔다.

방영중인 SBS ‘펜트하우스’는 보조 출연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촬영을 중단했지만 촬영분이 있어 방영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보조 출연자 1명을 포함해 동선이 겹친 배우 및 스태프는 검사를 받은 상태다.

JTBC는 보조 출연자가 확진 받은 드라마 ‘시지프스’와 ‘허쉬’, 밀접 접촉자가 있었던 ‘설강화’가 일정을 멈췄다. 앞서 ‘달이 뜨는 강’, ‘조선구마사’, ‘철인왕후’, ‘도시남녀의 사랑법’ 모두 보조 출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중단됐다.

그동안 방송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촬영을 이어왔지만 최근 수도권 확산세와 함께 확진자와 접촉하는 사례가 많아지며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체온 측정 등 수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늘면서 촬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당국의 지침을 최대한 준수하며 촬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