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재보선 판세] ② 무소속 돌풍 부나

[단체장 재보선 판세] ② 무소속 돌풍 부나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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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장

대구 서구는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 지지층이 많은 데다 현 정권 이후 한나라당에 걸었던 지역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성호(45) 전 대구시의원, 김욱주(55)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윤진(65) 전 서구청장 등 3명을 대상으로 4일과 5일 이틀동안 여론 조사로 후보자를 6일 선출한다. 당초 한나라당 여론 조사 대상자였던 신점식(58) 전 서구 부구청장은 여론조사를 거부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과 진보신당 등 지역 야권도 선거에 적극 참여할 방침을 밝혀 이번 주중 대진표가 짜여질 전망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경북 칠곡군수

경북 칠곡군수 재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인 백선기(56) 전 청도 부군수와 무소속 단일 후보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이 지난 군수 선거에서 패배한 데다 당에 대한 바닥 민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공천에 불복을 선언한 김경포(61·정당인)·박창기(54·전 칠곡군의회 의장)·배상도(72·전 칠곡군수) 후보로 구성된 무소속 연대는 최근 회동과 협의를 거쳐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기로 했다.무소속 연대에 합류키로 했던 송필원(66·정당인) 후보는 독자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경북 울릉군수

경북 울릉군수 재선거는 무소속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예비후보 7명 가운데 울릉군수와 부군수를 각각 지낸 오창근(67)·김현욱(59)후보 2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나, 당은 정작 무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진복(53·전 경북도 노조위원장), 박홍배(60·정치인), 배상용(44·전 울릉군의회 부의장), 장익권(48·사업), 최수일(전 울릉군의회 의장) 후보 등은 전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 측은 “도서지역 특성상 후보자와 유권자 9000여명이 혈연·지연·학연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점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전북 남원시장

전북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환주(50·전 전북도 국장) 후보와 무소속 최중근(71·전 남원시장)·김영권(64·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가 치열한 경합 끝에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나 두 무소속 후보의 득표력도 만만치 않아 우열을 점치기 힘든 상태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조직을 기반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고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최 후보는 재임 시절 닦아 놓은 인적 기반을 토대로 표밭을 갈고 있다. 김 후보 역시 여러 차례 남원시장에 도전했던 경험과 조직을 총동원했다. 두 후보가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전북 순창군수

전북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다. 민주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황숙주(64·전 감사원 국장) 후보와 무소속 이홍기(65·전 감사원 부감사관) 후보가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민주당 조직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강인형 전 군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이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근소한 표 차이로 떨어질 정도로 탄탄한 득표력을 가지고 있다.

순창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2011-10-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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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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