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대적 반격으로 초반 악재 탈출 시도

한나라, 대대적 반격으로 초반 악재 탈출 시도

입력 2011-10-09 00:00
수정 2011-10-09 06: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릴레이 TV토론…박원순 검증으로 국면 반전 나서기로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초반 선거전에서 궁지에 빠진 한나라당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나경원 대 박원순’ 양강 구도가 만들어진 이후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 선언과 초계파 선대위가 출범하는 호재가 있었지만 돌출 악재로 마이너스 요인 또한 적지 않았다는 게 한나라당의 판단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 야권 박원순 단일후보의 기세를 뒷받침해주는 ‘안풍’(安風ㆍ안철수 바람)은 좀처럼 약화되지 않고 세계적 금융위기, 여권 인사의 비리 의혹 등 외부 악재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여기에 선대위 대변인인 신지호 의원이 ‘음주 TV토론 출연’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는 등 캠프 내부의 실수가 더해졌다.

한 핵심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랑비에 옷 젖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은 이번주부터 대반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는 정책대결에 집중하고 당은 박 후보에 대한 ‘현미경 검증’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나 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의 악재는 승패를 가를 본질적 내용은 아니다”며 “금주부터 서울시장 선거의 본질과 직결된 승부가 펼쳐질 것이고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측은 우선 금주에 개최되는 박 후보와의 4차례 ‘맞짱토론’을 국면 전환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10일 오전 관훈틀럽 토론과 저녁 SBS TV토론, 11일 저녁 KBS TV토론, 13일 MBC 100분 토론을 통해 서울시 정책 등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겠다는 것이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선거까지 17일 밖에 안남았는데 박 후보는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은 게 없다”며 “민주당ㆍ민노당ㆍ시민사회의 가치가 다른 만큼 정책을 한데 모으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나라당은 또 박 후보의 도덕성 검증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이너스(-) 3억7천만원인 그의 재산을 우선 검증대에 올릴 예정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놓고 어떻게 월세 250만원의 방배동 아파트에 살 수 있느냐”며 “박 후보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각종 의혹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유권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