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한길 ‘朴정부 공약불이행’ 주장 사실호도”

與 “김한길 ‘朴정부 공약불이행’ 주장 사실호도”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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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5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박근혜정부의 대선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대표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공약과 관련해 무상보육, 무상 유아교육 등 11가지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모두 지켰거나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다.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김 대표의 언급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를 위해 헌신할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대표가 출범한 지 만 1년도 안된 정권을 향해 심판하겠다는 선거로 끌고 가려는 점은 안타깝다”며 “억지 심판론이 아니라 민생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김 대표의 ‘통일시대준비위원회’ 제안에는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한반도통일평화협의체’와 큰 의미에서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2월 국회에서는 북한인권법 제정 문제에도 민주당이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김 대표의 연설은 박 대통령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안타까운 연설이었다”며 “김 대표는 정부가 경제민주화, 복지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며 몽니 부리듯 생억지 논리를 폈는데 현실을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민생을 위한 복지, 경제활성화 정책 법안 모두 민주당의 억지스러운 반대로 계류돼 있는데 이제 와서 그 책임을 정부에 미루는 것은 제1야당 대표의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어이 없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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