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정치권, 문서유출에 냉정·이성적 자세 필요”

이완구 “정치권, 문서유출에 냉정·이성적 자세 필요”

입력 2014-12-10 00:00
수정 2014-1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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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발언하는 이완구 원내대표
현안 발언하는 이완구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주요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0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냉정하고 이성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검찰의 수사를 우리 모두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청와대 문서유출 건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는 게 성숙한 자세로, 과도한 공세로 국정 혼란과 그에 따른 국가적 피해가 있다면 이것은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차분하게 기다리는 성숙한 정치권의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12월 임시국회를 언급, “야당도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려워서,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또 “12월 임시회가 시작되면 각 상임위를 최대한 가동하고, 특히 법사위를 가동해 29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모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과 관련해 “모든 문제를 성역 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진솔한 얘기가 있을 것”이라며 “당 대 당의 입장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자세로 한다면 합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접촉한 바로는 내용에는 큰 차이 없다. 다만 절차와 모양이란 측면에서 서로 조금씩 보완한다면 크게 합의 못 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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