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北, 틀·형식 얽매이지 말고 우리뜻 받아야”

류길재 “北, 틀·형식 얽매이지 말고 우리뜻 받아야”

입력 2014-12-30 13:30
수정 2014-12-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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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0일 통일준비위원회의 전날 남북회담 제안과 관련해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준위 정부위원 협의체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제안한 것은 남북관계를 풀어가자는 진정성을 갖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이 분단 70년이라 남북관계에 있어 전기가 마련돼야 하고 전기가 마련돼야만 정부와 대통령이 뜻을 갖고 하는 통일준비가 실질적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또 “새해에는 통일준비에 올해에 우리가 준비한 방안과 체제가 구체적,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측 위원들이나 관련 부처들의 활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준위 정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 남북 민간교류 확대 ▲ 인도적 문제 근본 해결 ▲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작업 구체화 ▲ 남북 개발협력 추진을 비롯한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의 실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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