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포’ 南국민 송환요구 통지문 수령 거부

北, ‘체포’ 南국민 송환요구 통지문 수령 거부

입력 2015-03-27 17:07
수정 2015-03-27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27일 북한이 우리 국민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이들의 석방과 송환을 요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으나 북측은 수령을 거부했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오늘 오후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의 석방 및 송환을 요구하는 통일부 명의 대북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발송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통지문을 수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어떤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억류한 채 이들을 ‘간첩’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2명을 조속히 석방해 송환할 것과 그전까지 신변안전 및 편의를 보장하고 가족과 변호인이 접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요구하고, 2013년 10월 억류된 김정욱씨의 송환도 촉구하려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앞으로 정부는 김국기씨, 최춘길씨, 김정욱씨의 조속한 석방 및 송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