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판문점 회담,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자정 넘겨서까지 진행

남북 고위급 판문점 회담,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자정 넘겨서까지 진행

입력 2015-08-22 21:18
수정 2015-08-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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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홍용표, 김관진, 황병서(왼쪽 위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김양건, 홍용표, 김관진, 황병서(왼쪽 위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22일 자정을 넘겨서까지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고위급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 “상당히 길어지고 있다”며 양측이 견해차로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양측이 날짜를 장시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해결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대표단은 회담 과정에서 수차례 정회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접촉을 마친 뒤 청와대에서 양측간 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북 고위급 접촉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오후 6시30분쯤 시작됐다. 당초 예정된 오후 6시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된 것이다. 한때 남북 고위급 접촉이 오후 8시 50분쯤 종료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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