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홍용표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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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핵개발을 계속하는 북한과는 의미 있는 대화·교류를 할 수 없다”며 “지금은 북한의 비핵화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28일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창립 40주년 기념 세미나 축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화와 교류는 기대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대화와 교류에 조급해하기보다 북한의 비핵화를 이끄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더욱 의미 있고 발전된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이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장관은 “북한은 연초부터 4차 핵실험 감행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에 큰 위기를 초래했으며 남북관계 상황도 엄중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북한 핵개발과 군사적 위협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와 국민, 국제사회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며 “동시에 통일준비의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한반도 통일에서도 북한의 금융 등 경제 변화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통일준비를 지속한다면 통일 후에 예상되는 충격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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