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현시점 개헌논의는 대선판 흔들기. 음모를 중단하라”

안희정 지사 “현시점 개헌논의는 대선판 흔들기. 음모를 중단하라”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7-01-02 10:10
수정 2017-01-02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치권 개헌논의에 대해 2일 “일부 보수언론의 정략적 대선용 개헌논의 구도를 반대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안희정 충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그들만의 헌법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제목으로 개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개헌 필요성에 동의한다”면서도 “대선을 앞둔 현재의 개헌 논의는 일부 보수 언론과 보수진영의 ‘대선판 흔들기’이며 기득권 세력들의 ‘당신들만의 개헌’ 논의로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지사는 개헌의 방향에 대해 “지방자치분권 헌법 개정이어야 한다”면서 “의회와 정당의 무기력, 무능력, 비민주성 극복이 동시에 논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선거일에 투표밖에 할 수 없는 존재에서 정부운영과 입법, 사법, 정당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면서 “그래서 지방자치·직접민주주의 시대를 향한 자치분권 헌법 개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개헌에 관한 국민적 논의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헌법의 장점을 살려 내각중심제 국정 운영을 할 것”이라면서 “총리와 내각은 의회와 함께 내각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대통령과 청와대는 정파를 초월한 국정과제에 집중하고 집권여당은 청와대의 돌격대가 안 될 것”이라면서 “의회의 입법 권한을 예산 계획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러한 자신의 차기 정부 운영 계획을 이미 극단적 여소야대 충남에서 지방정부의 원활한 운영으로 가능성을 실험해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