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겐세이’ 이은재 막말에 정의당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 무슨 말?

[영상]‘겐세이’ 이은재 막말에 정의당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 무슨 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2-28 15:44
수정 2018-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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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표현을 순화해서 쓰라고 말한 유성엽 상임위원장(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왜 겐세이를 하느냐”고 발언한 데 대해 정의당이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라”고 일갈했다.
이은재 ‘겐세이’ 발언 논란  JTBC 캡처
이은재 ‘겐세이’ 발언 논란
JTBC 캡처
겐세이는 ‘견제’(けんせい)를 의미하는 일본말이다. 당구나 게임을 할 때 자주 쓰이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정의당이 당구 큐를 수직으로 세워치는 어려운 기술인 ‘마세’(Masse)를 흔히 ‘맛세이’라고 발음하는 것에 착안해 이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의당은 28일 이은재 의원이 지난 2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상임위에서 설전을 벌이면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공개 석상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옳지 않은 표현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고, 다시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중한 마음으로 ‘큐’를 잡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은재 “왜 겐세이 해”
이은재 “왜 겐세이 해”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말을 순화해달라는 유성엽 교문위원장에 “왜 자꾸 겐세이를 하느냐”며 말해 막말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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