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논문표절·위장전입 의혹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정경두, 논문표절·위장전입 의혹에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17 15:34
수정 2018-09-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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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9.17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9.17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석사 논문 표절과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에서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라고 질의하자 ”논문 인용을 많이 했고 각주를 정확히 표시하지 못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정 후보자는 2002년 2월에 제출해 통과한 한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논문 ’항공기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 중 일부가 1999년 박모 씨의 논문과 일치한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 정 후보자는 황 의원이 ”위장전입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고 묻자 ”위장전입도 젊은 시절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자 ”1998년 연말부터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근무하면서 1999년 2월과 2000년 6월 주소지를 서울 소재 아파트에 둔 사실이 있다“며 ”군인이라는 직업으로 인해 근무지를 자주 옮겨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서울 지역에 집을 마련하고자 주소지를 서울 인척 집에 둔 적이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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