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조국 딸 생일파티 71만원 영수증은 가짜”

강용석 “조국 딸 생일파티 71만원 영수증은 가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26 18:50
수정 2019-09-26 18: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식 사과 없이 “역정보에 당했다” 주장

강용석 변호사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가 고급 중식당에서 71만원을 사용했다며 영수증을 공개했다가 틀린 정보였다며 바로잡았다.

강 변호사는 26일 올린 동영상에서 “조씨가 생일날 중식당에서 먹은 요리 영수증을 제보받았는데 알고보니 역정보에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은 전날 동영상에서 조 장관의 딸 조씨가 생일인 지난 23일 서울 한남동의 고급 중식당에서 지인들과 71만 4500원 어치 고급 요리를 즐겼으며 그 증거로 영수증 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영수증은 지난달 25일 조씨가 아닌 한 블로거가 먹은 식사 영수증으로 밝혀졌다.

강 변호사는 “해당 영수증은 6명이 먹은 식사로 보인다”며 “저희가 섣불렀다. 바로 공개할 게 아니라 좀 더 검토했어야 했다. 앞으로는 세세하게 철저히 검증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혼란을 준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대신 “가로세로연구소 지명도가 올라가면서 누군가 역정보를 흘려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