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월 조기등판? 청사진 없다” 김남국, 일축

“이재명 6월 조기등판? 청사진 없다” 김남국, 일축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26 11:30
수정 2022-04-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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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발언

“이 고문 정치적 일정 없어”
“문자·SNS로 소통중”
이 고문, 지난 13일
헤어 디자이너 인스타그램에 사진 게재돼
이재명 상임고문의 사진이 지난 13일 한 헤어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에 개재됐다. 그는 이 고문의 염색을 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 고문이 대선 패배 후의 잠행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022.04.26
이재명 상임고문의 사진이 지난 13일 한 헤어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에 개재됐다. 그는 이 고문의 염색을 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 고문이 대선 패배 후의 잠행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022.04.26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 6월 조기 등판론에 대해 “청사진을 그리거나 계획을 세운 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에 나올 때마다 정치적 일정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그런 계획이 전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선거 국면서 이 고문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 고문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선거 치르는 동안 모든 에너지를 소진했다”며 “이 후보는 거의 비공개까지 하루 16~17개 일정을 다녔기 때문에 재충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의 문자·SNS 메시지를 보며 소통하거나 책을 읽고 있다”며 “아직 정치적 고민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국민·당에서 역할·요청을 한다면 그 때 고민할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어떤 정치적 일정·계획이 없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개인으로서는 이 고문이 어떤 역할을 맡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정치는 신의, 국민에게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 무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신중히 답했다.

이 고문은 지난 대선 패배 후 칩거 중이다.

그러나 김 의원이 설명했듯,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이장직’을 수락하고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등의 활동은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 고문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또한 지난 13일엔 헤어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에 염색을 했다는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DB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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