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 순방 기간에 한 북한 관련 발언에 대해 종전보다 훨씬 더 심한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추악한 사대매국노, 극악한 동족대결광의 본색을 드러낸 박근혜의 떠돌이 행각을 단죄한다’란 제목의 담화를 발표, “국방위 정책국은 이 기회에 박근혜와 그 패당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우리의 핵과 병진노선에 대해 더 이상 함부로 재잘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북핵 포기 발언’에 대해 “우리더러 핵을 포기하고 미사일을 폐기하라는 것은 자주와 존엄을 내던지고 제국주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이 북한에 ‘올바른 선택과 변화’를 촉구한 데 대해 “저들처럼 사대매국노의 전철을 밟으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라며 “올바른 선택과 진정한 변화는 다름 아닌 박근혜가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의 변화를 유도한다고 주제넘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며 “신뢰를 쌓고 국가원수로서의 대접을 받고 싶다면 제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서 해당 나라 언어로 연설한 데 대해서도 “노예적 굴종이 체질화됐다”며 “정치인으로서의 초보적인 존엄은커녕 민족성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의 이날 담화는 ‘그 애비에 그 딸’, ‘주인의 사타구니를 맴도는 삽살개’, ‘늪에 뛰어드는 개구리’ 등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색적인 표현과 비아냥으로 채워졌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11일 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발언을 “반공화국 대결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추악한 사대매국노, 극악한 동족대결광의 본색을 드러낸 박근혜의 떠돌이 행각을 단죄한다’란 제목의 담화를 발표, “국방위 정책국은 이 기회에 박근혜와 그 패당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우리의 핵과 병진노선에 대해 더 이상 함부로 재잘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북핵 포기 발언’에 대해 “우리더러 핵을 포기하고 미사일을 폐기하라는 것은 자주와 존엄을 내던지고 제국주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이 북한에 ‘올바른 선택과 변화’를 촉구한 데 대해 “저들처럼 사대매국노의 전철을 밟으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라며 “올바른 선택과 진정한 변화는 다름 아닌 박근혜가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의 변화를 유도한다고 주제넘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며 “신뢰를 쌓고 국가원수로서의 대접을 받고 싶다면 제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서 해당 나라 언어로 연설한 데 대해서도 “노예적 굴종이 체질화됐다”며 “정치인으로서의 초보적인 존엄은커녕 민족성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의 이날 담화는 ‘그 애비에 그 딸’, ‘주인의 사타구니를 맴도는 삽살개’, ‘늪에 뛰어드는 개구리’ 등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색적인 표현과 비아냥으로 채워졌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11일 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발언을 “반공화국 대결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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