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854달러로 추산됐다. 곡물 생산량 증가, 광공업 투자 확대로 전년보다 39달러 늘었지만 여전히 남한의 1970년대 수준이다.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3년 북한 GDP 추정과 남북한의 경제·사회상 비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남한의 1인당 명목 GDP는 2만 3838달러로 북한의 28배에 달했다. 2012년에는 29.5배였다. 보고서는 “북한의 산업구조 역시 농림어업이 23.4%를 차지하고 있어 1차산업 비중이 높았던 남한의 1970년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대수명과 고학력자 비중은 남한의 1980년대 수준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향후 남북 경제통합 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1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3년 북한 GDP 추정과 남북한의 경제·사회상 비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남한의 1인당 명목 GDP는 2만 3838달러로 북한의 28배에 달했다. 2012년에는 29.5배였다. 보고서는 “북한의 산업구조 역시 농림어업이 23.4%를 차지하고 있어 1차산업 비중이 높았던 남한의 1970년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대수명과 고학력자 비중은 남한의 1980년대 수준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향후 남북 경제통합 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3-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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