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일 합의에도 ‘日 과거사 왜곡’ 계속 비난

北, 북일 합의에도 ‘日 과거사 왜곡’ 계속 비난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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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일본과 ‘스톡홀름 합의’를 통해 관계를 복원해 가면서도 일본의 과거사 왜곡 행위는 강하게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일본은 내일을 생각해야 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관련 발언과 일본 정객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언급하며 과거사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과거 죄악의 역사를 전혀 뒤돌아보지 않는다며 “과거 일제의 반인륜적 범죄는 일본이 생각하듯이 역사가들이나 할 일도 아니며 우긴다고 하여 달라질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의 과거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며 “일본의 죄악은 특대형 반인륜 범죄이며 세계가 한결같이 철저한 해결을 기다리는 현안”이라며 “일본은 세계민심의 한결같은 요구와 과거범죄를 반드시 결산하려는 국제사회의 드팀 없는 의지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현재의 태도에 일본의 내일이 달려 있다”며 “만일 현 일본 정부가 지금과 같은 식으로 한순간을 모면하려 한다면 세월의 끝까지라도 일본의 후예들은 그 책임을 숙명으로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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