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후 싱가포르 테마섹 이사진 접견

朴대통령, 오후 싱가포르 테마섹 이사진 접견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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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의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 진흥 논의할듯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이사진을 접견한다.

이날 접견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테마섹이 우리의 유망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할 경우 양국간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CEO)인 호칭 등 이사진이 참석한다.

호칭은 현 리셴룽 총리의 부인이자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며느리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배석한 바 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산하 공기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1974년 설립한 투자 지주회사(재무부가 100% 소유)로 자산가치는 2013년 기준으로 1천730억 달러다.

싱가포르 3분의 1, 아시아 3분의 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분의 1 투자 전략을 고수해오다 최근 아시아 국가 투자비중을 41%로 확대하고 있다.

또 한국 투자비중은 현재는 작지만 유망 국내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사포펀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2005년 MBK 파트터스 5억 달러를 시작으로 2009년 서울반도체 2천660억원, 2010년 셀트리온 2천억원, 2011년 한앤컴퍼니 2.39억 달러 그리고 지난해 셀트리온 1천570억원 증액 투자 등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앞으로 국내 소비재, 건강 의료, 기술·미디어 분야에 관심을 갖고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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