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칠석 맞아 미혼 여직원 중매 나선다

서울시 칠석 맞아 미혼 여직원 중매 나선다

입력 2011-08-05 00:00
수정 2011-08-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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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사무친 서울시 미혼 여직원들이 칠석을 맞아 평생을 함께할 ‘견우’를 찾아 나선다.

서울시 저출산기획팀은 칠월칠석인 6일 서울시 미혼 여직원과 삼성증권 등에서 일하는 미혼남성 간의 미팅을 주선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 여직원 9명은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남성 참가자들을 만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레크리에이션, 테마토크 등 서울시가 준비한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짝을 찾는다.

저출산기획팀이 직원 미팅을 주선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저출산 대책을 고민하던 중에 “우리 식구도 못 챙기면서 어떻게 천만 시민의 결혼을 논하겠나”는 생각에 지난 5월 교총 소속 여교사와 서울시 남직원 간 미팅을 주선한 게 처음이었다.

서울시 인사과의 한 직원은 “정확한 수치는 통계를 내봐야 알겠지만 어림잡아 30대 여직원 3명중 1명은 아직 미혼이다. 30대 남직원도 5명중 1명이 미혼이다”며 우려했다.

여직원 18명이 참가한 첫 미팅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공을 거두자 미혼 직원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첫 행사의 성공에 힘을 얻은 저출산팀은 지난달 두 차례 행사를 더 열어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앞선 행사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미팅을 주선해 달라는 요청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저출산기획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참가 직원에 비용을 부담시키며 행사를 열었는데 앞으로는 정식으로 예산을 들여 서울시 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35∼39세 미혼율이 여성은 20.3%, 남성은 32.5%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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