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개국이 참여한 ‘나노코리아 2011’ 행사가 24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주최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행사는 머리카락 1만분의1 크기를 다루는 초미세 과학인 나노기술의 국내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로 2003년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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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1’에서 한 관람객이 식물생장용 태양열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전시회는 나노 융합기술 분야의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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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1’에서 한 관람객이 식물생장용 태양열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전시회는 나노 융합기술 분야의 장비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나노기술이 열어 가는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 나노융합대전, 나노코리아 2011 어워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그래핀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가 25일 기조강연을 하는 등 11개국 53명의 초청 연사들이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국내 기조 연사로는 김동섭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리튬이온 배터리와 석유 정제에서의 나노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학생들이 나노화학 실험과 모형 제작을 하는 청소년 나노교육 프로그램과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나노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12개국 311개 기관이 518개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LG전자·한화·효성·쌍용·KCC 등 국내 기업과 일본·벨기에·독일·캐나다·미국 등의 유망 기업이 대거 나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1-08-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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