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굴 가공공장의 고온고압 장비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40분 통영시 도산면 한 굴가공 공장 내 자숙솥 안에 직원 박모(56·경남 통영)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 119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전체 길이 7.7m, 폭 135㎝, 높이가 153㎝인 자숙솥은 껍데기 상태의 생굴이 담긴 소형 컨테이너 박스 8개를 통째로 넣고 고온과 고압으로 찌는 장비다.
박씨는 이 컨테이너 박스와 출입문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가 장비에 들어갔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 생산관리책임자 김모(52)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40분 통영시 도산면 한 굴가공 공장 내 자숙솥 안에 직원 박모(56·경남 통영)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 119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전체 길이 7.7m, 폭 135㎝, 높이가 153㎝인 자숙솥은 껍데기 상태의 생굴이 담긴 소형 컨테이너 박스 8개를 통째로 넣고 고온과 고압으로 찌는 장비다.
박씨는 이 컨테이너 박스와 출입문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가 장비에 들어갔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 생산관리책임자 김모(52)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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